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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행세하며 결혼 약속한 여성을 살해한 3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28 [15:52]

재력가 행세하며 결혼 약속한 여성을 살해한 3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2/28 [15:5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2월 27일 14:20경 충남 태안군 안면읍 ○○펜션 객실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피해자 곽 모씨(여, 25세)를 노끈과 양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피해자 아반떼 승용차를 절취하여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이 모씨(39세)는 서울 강남에 130억대 빌딩을 소유하고 홍콩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재력가처럼 행세하며 피해자 곽씨(여.25세)에게 결혼을 빙자하여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피해자 가족들을 속여 거짓이 발각되자, 지난 해 2013년 2월 22일 예정된 상견례에 나타나지 않고 피해자 곽 씨를 태안 안면읍 소재 ○○펜션으로 데려와 손으로 목을 조르고 노끈으로 목을 졸라 경부압박질식 사망케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이 씨는 피해자의 승용차를 이용 도주하였으나, 28일 새벽 03:00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금암동 ○○모텔 에 은신중인 것을 전북청과 공조수사를 통하여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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