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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공청회 개최

구남휘 | 기사입력 2014/02/25 [16:07]

서천군, 도시재생선도지역 주민공청회 개최

구남휘 | 입력 : 2014/02/25 [16:07]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해 장항읍 중심시가지 일원을 근린재생형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장항읍사무소에서 도시재생전문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을 가졌다.

군은 이번 공모에 장항읍 중심시가지의 쇠퇴지역을 근린 재생형 선도지역으로 신청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선도지역 공모신청 사업구상(안)에 대해 주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군은 장항 화물역을 도시재생 중심공간으로 설정하고 기반시설 및 테마 거점공간 조성, 어린이?학생?관광객의 체험교육 프로그램 도입, 지역자력형 주민교육 및 커뮤니티 비지니스 활성화 등 3가지를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사업별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장항읍 특화거리 조성, 챌린지 샵 조성, 장항화물역사 리모델링 등 물리적 환경정비와 녹색교통 프로그램, 유아 및 아동을 위한 테마전시관 운영, 로컬푸드센터 운영, 지역 리더육성 교육, 상인?주민교육, 고급인력양성 기술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5일 시행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이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지역 11곳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한다.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근린재생형 9곳과 도시경제기반형 2곳으로 나눠 선정하며 국토교통부는 4년간 근린재생형에 최대 100억원, 도시재생기반형에 최대 2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생태도시과장(한덕수)은 “도시재생 중 현시점에서 침체된 장항지역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주민이 주체가 되도록 주민 역량강화와 공동체 복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께서 많은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며 “제시된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공청회 의견을 검토한 후 최종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충청남도에 제출하면 도에서 평가위원회를 거쳐 3월 중 국토교통부에 공모 접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서면평가 및 현지평가와 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4월말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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