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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기름·유해물질 해양시설 현장점검에 나서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2/23 [13:30]

태안해경,기름·유해물질 해양시설 현장점검에 나서

강봉조 | 입력 : 2014/02/23 [13:30]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장(총경 황준현)이 지난 2월 20일, 21일 2일간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취급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황 서장은 최근 여수 GS칼텍스부두에서 발생한 원유 운반선 Wu Yi San(우이산)호 충돌 사고 등과 같은 유류 유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관련업체인 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 SEETEC, 삼성토탈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고 대응교육 및 사고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시설 내 위험개소에‘해양긴급신고 122’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물 안전·환경 관련 관계법령 준수여부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황 서장은 현장점검에 이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유조선 사고 재발방지 간담회’에 참석하여 이평현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과 저·정유업체 14개소 현장 관리자와 함께 여수 원유 유출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삼성토탈과 현대 오일뱅크 등 지역 대표 업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태안해경은 이번 점검 결과와 간담회에서 도출된 예방대책을 바탕으로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업체와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해양오염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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