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 이재현 기자] 뉴질랜드를 공식순방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웰링턴 국회의사당에서 존 키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뉴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비롯한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16일 한국 FTA 협상단을 방문해 격려한 사실을 소개한 뒤 “한-뉴 FTA가 타결되면 양국 간 경제통상 뿐 아니라 양국 관계 전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키 총리는 최근 한-호주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된 사실을 언급하며 “현재 뉴질랜드 외교부 측으로부터 들은 바로 FTA 협상이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뉴질랜드와도 호주처럼 빨리 협상이 타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카터 국회의장과 만나 한국기업의 뉴질랜드 진출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증진을 위한 카터 의장을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이날 저녁에는 뉴질랜드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인과 교민들을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새누리당 김종훈·이상일 의원, 민주당 유인태·임내현 의원,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김성용 정무수석비서고나, 배성례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권기창 의회외교자문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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