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폭행하고 지갑 등 현금 170만원 상당을 강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 모씨(31세)는 지난 2월 3일 새벽 3시 50경 전주시 소재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집에 태워다 준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한적한 곳에 이르러 갑자기 주먹과 발로 얼굴을 때려 휴대폰과 지갑 등 170만원 상당을 강취하여 2주간의 상해를 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르는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핸드폰 등을 빼앗겼다는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자와 함께 온 친구 휴대폰에 저장된 피의자 일행을 통해 피의자 이씨를 특정, 자진 출석시켜 범행을 시인 받고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