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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 망자의 빈집을 턴 40대 남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12 [09:53]

논산경찰, 망자의 빈집을 턴 40대 남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2/12 [09:5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장례식장 직원을 사칭하여 망자의 주소지를 알아내고, 집에 사람이 없다는 점을 이용 빈집털이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박 모씨(43세)는 지난달 1월 14일 밤 23:30경 논산시 양촌면 소재 피해자 이 모씨(여, 78세)의 집에 부엌 뒷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현금 10만 원을 절취하는 한편, 대전, 청양 등지에서 전후 5회에 걸쳐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장례식장 직원을 가장하여 장례를 치르는 상주에게 접근해, 망자의 주소지 등을 알아내고 상중이라 집에 사람이 없다는 점을 알고 빈집털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피의자 박씨가 또 다른 집에서 범행 후 나오는 것을 발견하였으나 도주하여 현장 주변 수색으로 피의자 차량을 발견, 체포영장 발부받아 내연녀의 주거지에서 은신중인 박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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