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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본격 채취, 농가 소득 기여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10 [12:06]

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본격 채취, 농가 소득 기여

편집부 | 입력 : 2014/02/10 [12:0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리산 뱀사골의 (骨利水) 고로쇠채취가 시작됐다.


영농조합’법인(대표 주기용)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고로쇠 수액 채취를 위한 라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채취 될 전망이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예년보다 커 고로쇠 채취에는 이상적인 조건이 형성되어 수액채취에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의 약 2만여 그루에서 채취하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약 150여 농가에서 연간 약 540톤가량 채취, 매년 15억 이상의 수입으로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서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며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전국 최고의 상품으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고로쇠 약수는 마그네슘, 칼슘 및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필수 영양소인 미네랄 성분은 일반생수보다 40배이상 함유되어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습진, 변비에 이롭고 산모의 산후풍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원시는 제26회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축제가 오는 3월 8일(토요일) 10시에 뱀사골일원(반선관광주차장)에서 고로쇠약수제 힐링 걷기대회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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