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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정가] 박수현 의원,GS칼텍스에 초기대응 문제 제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10 [06:20]

[위클리 정가] 박수현 의원,GS칼텍스에 초기대응 문제 제기

편집부 | 입력 : 2014/02/10 [06:20]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9일 여수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GS칼텍스의 초기대응 문제를 제기했다.

국회 허베이스피리트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 야당간사로 활동했던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GS칼텍스는 애초에 늑장신고를 한 책임이 있다”며 “송유관 자동잠금장치가 작동 안돼 3종류 기름이 쏟아졌다”며 “25분이나 쏟아지고 나서야 수동으로 잠궜기 때문에 초기 기름 유출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GS칼텍스에는)원유 유출량을 축소 발표해 초동 대처를 못하도록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있다”며 “유조선이 들이받은 송유관에서 기름도 빼봐야 하는데 그런 지침도 어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GS칼텍스는 자신들이 피해자라며 책임을 덮어씌우려는 무책임한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며 “초기에 책임을 진 후에 국가와 원유사 등과의 구상청구과정으로 정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밖에 박 의원은 “여수 기름 유출 사고를 보면 피해주민 구제대책이 허베이 사고 때처럼 장기화될 것 같은 우려를 갖게 된다”며 “애초에 정부가 이 문제를 사고당사자와 피해주민 간 협의사항으로 방기한 것이 주민 피해 장기화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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