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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서, 생활고 비관 번개탄 피워 母子동반 자살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06 [17:44]

덕진서, 생활고 비관 번개탄 피워 母子동반 자살

편집부 | 입력 : 2014/02/06 [17:4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이혼 후 생활고를 겪어 오던 중 비관하여, 老母와 함께 안방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김 모씨(56세)는 3년 전 이혼하고 홀어머니인 나 모씨(여,76세)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활고를 겪어 오던 중 비관하여 지난 2월 5일 밤 10시 27경 친형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지금부터 제 전화는 안 됩니다.”라는 전화를 한 뒤 주거지 안방 3개소에 번개탄 3개를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동반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6일 밤 1시 27분경 112신고를 접수, 현장 출동하여 타다 남은 번개탄, 유서, 등 음독한 것으로 보이는 농약을 발견하여 변사자들 혈중가스검지관 검사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사 소견, 타살의 혐의가 없어 검찰 협의 후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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