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안동남署, 40억대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폭력배 등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29 [11:43]

천안동남署, 40억대 인터넷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폭력배 등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1/29 [11:4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천안동남경찰서(서장 홍덕기)는, 해외에 서버를 개설하고 약 7개월 간, 40억원 상당의 인터넷 “바카라” 도박 사이트를 운영 알선한 조직폭력배 등 20여명과 도박에 참여한 주부·학생·회사원 등 261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총책인 주 모씨(39세)는 기 수배되어 외국으로 도피중인 최 모씨(40세)와 공모하여, 외국에 서버를 개설한 “바카라”도박 사이트를 조직폭력배인 최씨를 통해 서울, 거창, 대전, 천안 등 지역 조직폭력배들에게 도박 사이트 당 각 2,500만원 ~ 5,000만원에 국내 공급하고 2억 6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도박사이트를 공급받은 조직폭력배 유 모씨(38세) 등은 7개월간 불특정 다수인에게 휴대폰으로 문자를 발송 접속을 유도하여 200여명에게 1인당 최소 1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약 40억원 상당의 도박사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폭력배들의 인맥을 통해 사이트를 거래하고, 서버를 외국에 두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운영자 및 알선책 등의 금융자료 등 8,000여건의 자금 흐름 분석을 통해 규모를 밝혀냈다.


한편, 천안동남경찰서는 최근 불법도박사이트?스미싱 등 유해한 문자발송의 범람으로 무심코 접속시 유혹에 빠져 재산상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휴대폰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스팸이나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즉시 삭제 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