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여경찰서는, 대포차를 타고 대전 등 전국 시?군 병원 11곳을 돌며 17회에 걸쳐 상습으로 현금 등을 절취한 은 모씨(33세)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은 모씨(33세)는 지난 해 10월 중순경 대전 중구 대전로 소재 ’○○치과‘에서 점심시간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하여 들어가 현금 10만 원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씨는 지난 해 10월 중순경부터 금년 1월 16일경까지 대전,안양,군포,용인,아산,이천,여주,아산,보은,청주,천안 등 11개 시?군 지역 병원에 침입, 총 17회에 걸쳐 현금 등 25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은씨는 부여 관내 병원에 침입하여 절취품을 물색하던 중 이 병원 간호사에게 발각되자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 주 모 순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택시를 타고 달아나는 은씨를 뒤쫓아 현행범인으로 긴급체포하는 한편, 범행에 이용한 대포차량을 수색 중 운전석 깔판 밑에 숨겨진 현금 100여만 원과 외국지폐를 발견 압수하고, 범행일체를 자백 받아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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