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 등을 실행 하게 하여 금원을 편취한 인터넷 금융사기 피의자 4명을 검거하여 그 중 주범 1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범 이 모씨(34세)는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선족 출신인 로 모씨(26세)와 공모하여, 중국내에서 고용한 프로그래머를 통해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피해자들이 특정은행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시도 시 자동으로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하여 계좌번호, 보안코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 피해자들 계좌에서 6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수시로 중국에 있는 공범 로씨와 전화 및 메신저로 연락을 취하며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서산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서는 지난 2013년 9월경 동종수법의 인터넷 금융사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여 오던 중 피해금원을 인출한 은행을 확인, 범행시간대 기지국 통신수사 등을 통하여 피의자를 특정하고 주거가 일정치 않은 피의자들을 4개월 여간 추적 해오다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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