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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설 귀성객 안전 확보 위한 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20 [13:28]

군산해경, 설 귀성객 안전 확보 위한 여객선 특별점검 실시

편집부 | 입력 : 2014/01/20 [13:2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해경이 설 명절을 맞아 섬 지역 귀성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여객선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는 “여객선과 여객선 터미널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지난 14일부터 여객선 9척과 터미널 3개소를 대상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선박안전기술공단(KST), 한국선급(KR), 한국해운조합, 해운선사가 합동으로 주요장비와 위급상황에 필요한 안전장비 구비와 작동상태 등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동절기 빈번하게 발생하는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해 각종 소화시설 작동상태와 인화물질 관리 실태, 유사시 승객 대피계획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설비 등을 현장에서 직접 가동시켜 장비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점검에서 총 8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되어, 기관실 소화기 노후로 상태 불량 등 5건은 오는 23일까지 기한부 시정조치토록 하고, 구명뗏목 보관싱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 3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송일종 군산해경서장은 “다중이 이용하는 여객선의 작은 불씨 하나도 안전을 위협해 많은 인명피해를 부를 수 있어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고 경비함정 선도호송과 비상출동태세 확립 등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명절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산?격포항을 기점으로 관내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8척을 투입해 약 3천800명의 귀성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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