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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 억대 보조금 횡령 대안학교 교장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17 [11:52]

구미경찰, 억대 보조금 횡령 대안학교 교장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1/17 [11:5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대안학교를 운영하며 강사료 및 교재 구입비용을 부풀려 국고보조금 1억 1,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교장 정 모씨(56세)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공모한 가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 3명은 구미시 소재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재 구입 가격을 실제보다 부풀려 대금을 지급하고 다시 되돌려 받거나, 자원봉사 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한 사실이 없음에도 지급한 것처럼 강사들의 통장으로 강사료를 입금하고 출금하여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지난 2011년 5월 1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약 50회에 걸쳐 교육청 등 구미시로부터 받은 국고보조금 1억 1,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학교 재정 운영에 지원되는 각종 보조금을 횡령하는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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