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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경찰서, 퇴마의식 중 살인을 저지른 4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1/16 [10:33]

공주경찰서, 퇴마의식 중 살인을 저지른 4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1/16 [10:3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공주경찰서는, 자신의 몸에 귀신이 들었다며 이상 행동을 보이는 피의자를 퇴마의식을 하던 중 갑자기 폭행 하려하자 마당으로 도망간 피해자를 쫓아가 시멘트 바닥에 넘어뜨리고 머리를 바닥에 수회 내리쳐 사망에 이르게한 서 모씨(46세)를 살인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 모씨(46세)는 최근 3-4일 전부터 자신의 몸에 귀신이 들었다며 이상 행동을 보여, 금년 1월 15일 17:00경 기 사망한 조상의 행동을 보이며 이유 없이 부인과 큰딸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서 씨와 피해자 이 씨는 처남 매부 지간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15일 18:45경 서 씨의 집에서 피해자 이 씨가 퇴마 의식을 하던 중 거실 벽에 걸려 있던 유리거울을 던져 마당으로 피신하였으나, 뒤 쫓아와 이씨를 시멘트 바닥에 넘어 뜨리고 바닥에 머리를 수회 내리쳐 사망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과장, 강력2팀, 과수팀이 출동 지구대로부터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인수, 유족 및 목격자 상대로 조사 중이며 피의자는 이상 행동으로 현재 유치장에 입감 익일 조사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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