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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106, 17개월만에 최고치

이승재 | 기사입력 2013/10/29 [08:40]

소비자심리 106, 17개월만에 최고치

이승재 | 입력 : 2013/10/29 [08:40]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소비자 심리가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경기 회복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을 기록, 지난해 5월(10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CSI는 지난 5월 104에서 6월 105로 올라선 바 있다. 당시 이 기록은 13개월만의 최고치였지만, 지난 9월 다시 102로 떨어진 바 있다.
 
C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은 경제 상황에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는 그 반대를 뜻한다.
 
한은은 경기가 꾸준히 나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9월 당시 한은은 잠시 CSI가 하락(102)한 것과 관련, 추석 연휴기간 늘어난 지출로 소비심리가 잠시 위축된 것으로, 앞으로 경기 회복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한 달 전보다 2p 높아졌다.
 
생활형편전망도 95에서 99로 4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7→101)와 소비지출전망CSI(105→109)도 각각 4p씩 올랐다. 특히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84로 전월대비 7p 껑충 뛰었다.
 
현재가계저축CSI와 가계저축전망CSI 또한 한 달 전보다 각 3p씩 개선된 89와 93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가계부채CSI(103→104)와 6개월 후의 가계부채전망CSI(99→101)는 각각 1p~2p 올랐다.
 
그러나 6개월 후의 취업기회전망CSI는 93으로 2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 또한 138로 전월보다 6p 하락, 높은 내림폭을 보였다.?또 1년 후의 예상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지난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62.7%)이 1순위에 올랐다. 이어 ‘공업제품’(38.2%), ‘집세’(33.4%), ‘농·축·수산물’(27.9%), ‘개인서비스’(1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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