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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안전관리 사례 발표

이홍우 | 기사입력 2013/10/13 [22:33]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안전관리 사례 발표

이홍우 | 입력 : 2013/10/13 [22:33]


2013. 10월 7일 안전행정부가 1만명 이하 소규모 지역축제 안전관리대책 마련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축제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의 안전관리 사례가 발표 되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축제담당공무원과 지역축제 관련 민간위원장, 사무국장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화천 산천어 축제 안전관리 사례에 대하여 관관정책과 신광태 관광기획 담당이 발표를 했다.

정부는 지난 2009년 2월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 사고 이후 지역축제장 안전매뉴얼(‘09.11)을 마련하고 위험성이 높은 일정 규모 이상 축제에 대해서는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축제 개최 전 관련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의무화 하였다.

그러나 화천군은 정부의 축제장 안전관리 관련 의무화(‘09. 11) 이전부터 산천어축제, 쪽배축제, 토마토 축제등에서 안전관리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재해?재난사고 보고체계 및 비상연락망이 철저히 짜여져 경찰, 119안전센터, 군부대, 응급의료지원, 통신 등 협조기관들과 사전 수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기관별 분담업무를 철저히 구분하고,

축제기간 중 매일 아침 회의를 통하여 축제장 프로그램별 안전상태 및 개선사항들에 대하여 토의 후 즉시 보완정비를 한다.

산천어축제 전이나 기간 중 눈이나 결빙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폭설시에는 군부대와 주민 등 500여명 이상이 즉시 총 동원되어 골목 얼음까지 제거한다.

특히, 주민과 공무원 중 수상안전요원 자격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재난구조대는 축제장에 상주하며,

산천어축제시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 위치별 얼음의 결빙상태와 두께를 매일 3회 이상 점검하여 얼음판 위 관광객 입장 수를 제한하며, 얼음판에서 경미한 사고도 스쿠터나 아르고등의 장비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응급처리를 한다.

이밖에도 순찰담당인 경찰이나 해병전우회등 민간단체들은 수시로 축제장과 축제장 주변의 경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렇게 민?군?관이 혼연의 일체가 되어 사건?사고 없는 축제를 이끌어 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세계축제 도시 화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대규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신광태 관광기획담당은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사례발표 자리에서 산천어 축제 진행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받았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하고

“화천산천어축제가 큰 사고 없이 11회를 개최했던 것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축제를 이끌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주민이나 군부대의 협조가 축제를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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