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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성남시장 경기동부연합의혹 해명요구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09 [06:23]

새누리 ,성남시장 경기동부연합의혹 해명요구

편집부 | 입력 : 2013/09/09 [06:23]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경기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항간에 떠도는 ‘경기동부연합 지원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6일 오후 2시 새누리당협의회(대표 이영희)는 기자회견을 통해 “통진당 국회의원, 당직자들이 연루된 내란음모·선동 사건에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성남시가 경기동부연합 종북세력의 근거지로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성남시를 종북세력의 안식처로 만든 이유의 해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당선된 뒤 공동시정을 펼치겠다고 한바 있다, 이 약속을 지키듯 경기동부연합 출신인 김미희 의원(당시 인수위원장)을 비롯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10명 안팎을 대거 인수위원에 포함시켰다”며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이후 시 본청 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전ㆍ현직 포함), 청소용역업체 ‘나눔환경’에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협의회는 특히 경기동부연합 지하조직인 RO의 비밀회합 장소로 거론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는 성남산업진흥재단 소유 공공시설 인데 이런 회합이 있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당시 인수위원 전원 시 산하기관 취업내역(전·현직) △시 관련업체(보조금, 세금)의 취업현황 및 지원 금액 공개를 요구했다.

새누리당협의회는 이 시장의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을 경우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 특위에서 불법이 드러날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성남시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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