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다음 달 중순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보잉의 F-15SE를 차기전투기(F-X) 단독 후보로 상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언론에 배포한 'F-X 사업 10문10답' 자료를 통해 "총사업비(8조3천억원)를 초과하는 기종은 계약이 불가능해 총사업비 이내금액을 제안한 기종을 방추위에 상정한다는 원칙하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끝난 차기전투기 가격입찰에서 F-15SE만 총사업비를 충족한 가격을 제시했다. 반면 F-35A(록히드마틴)와 유로파이터(EADS)는 총사업비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해 사실상 탈락했다. 마지막 견적서까지는 탈락사들이 제출하지만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