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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 1명 해안 귀순

조기홍 | 기사입력 2013/08/23 [10:59]

북한 주민 1명 해안 귀순

조기홍 | 입력 : 2013/08/23 [10:59]


북한 주민 1명이 23일 새벽 인천 교동도 해안을 통해 귀순,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새벽 3시 33분께 북한 주민인 40대 남성이 강화도 교동도 동쪽 해안가에 도착해 민가에 귀순을 통보했다”며 “이 북한 주민은 맨몸으로 도착했으며 발견 당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은 바다를 헤엄쳐와 우리 측 민가까지 다다랐으며, 교동도 주민에게 “북한에서 왔다”고 말해 귀순의사를 밝혔다. 이어 우리측 주민은 3시 40분께 군부대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군 당국은 이 북한 주민이 바다의 조류를 이용해 우리 측으로 넘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동도 해안에는 경계 철책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 중이었다.

관계 당국은 황씨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 및 경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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