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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창조경제위' 설치 제안

김정태 | 기사입력 2013/06/06 [07:57]

대통령 직속 '창조경제위' 설치 제안

김정태 | 입력 : 2013/06/06 [07:57]


새누리당이 박근혜정부의 대표 공약인 '창조경제'를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로 대통령 직속 '창조경제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창조 경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 부처가 쳐 놓은 칸막이를 걷어내고 창조경제 관련 정책 전반을 통합·조정하는 기구가 필요하다"며 "창조경제 컨트롤타워로 '대통령 직속 창조경제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창조금융을 활성화하고, M&A 제도의 개선, 세제 지원을 강화해 '창업-실패-재도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복안이다.
최 원내대표는 산업의 융복합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철폐도 요구했다. '정부 3.0 시대'에 걸맞게 정부가 보유한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민간에 공개해 창조기업이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 과제다.
그는 "창조경제에서 부처 간 정보공유와 협업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며 "말로만 칸막이를 없앤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인사교류 확대와 승진 가점제를 포함해 부처들끼리 융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인재 교육도 주문했다. 대학이 창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대학마다 '창업지원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기업들을 향해서는 창조적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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