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강봉조 기자]당진시는 오는 6월 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통일기원 임진각 기지시줄다리기’ 중간보고회를 지난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조이현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박영규)·보존회(회장 원창재),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관련 부서장 등 35명의 관계자가 모여 행사장 배치계획과 행사일정, 부서별 지원 사항 등을 토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임진각 기지시줄다리기 행사는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보존회,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등의 기관·단체와 관광객 1만여 명이 함께 참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행사용 원줄(볏짚으로 제작한 길이 200m, 둘레 1m, 무게 40톤)과 똑같이 제작된 줄을 남북화합을 기원하며 다리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진행 예정인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통일기원 민속무용과 북한가요제, 국악 한마당 등의 민속공연과 본행사로 평화통일 기원제, 줄나가기, 줄결합, 줄다리기 대동한마당 순서로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관련 기관·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해 ‘임진각 평화통일 기지시줄다리기’ 행사가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