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의 정취가 물신 풍기는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3,000여명의 체험객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는 갯벌 생태체험과 옛 포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당진시의 관광산업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진행된 바지락 캐기 체험, 바지락 중량 맞추기, 관광객이 직접 노래실력을 뽐내는 위대한 탄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바지락을 주재료로 한 부침개, 새콤달콤한 바지락 회무침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에서 각종 체험 후 출출한 관광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했다.

손승하 농수산유통과장은 "올해 행사를 통해 한진포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국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