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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 국비 연수·유학 간다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10 [09:21]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 국비 연수·유학 간다

이승재 | 입력 : 2013/05/10 [09:21]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국비로 연수와 유학을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노동시장에 진출한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해 ‘한국형 마이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비 연수 및 유학 기회를 주고 산업기술명장대학원에 우선 선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또 사이버대학 특성화학과를 확대하고 재직자특별전형 확산 등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고용부와 협력해 일-교육·훈련-자격이 연계된 ‘과정이수형 자격제도’를 마이스터고에 도입하고, 직무 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국가·지역 전략 산업 분야 및 FTA 등 대비 집중육성 산업 분야 등 기술명장 양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마이스터고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7월에는 지정분야 등을 포함한 세부계획을 수립·발표하고, 10월 중 학교와 시·도교육청의 지정협의 요청을 받아 12월에 적합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스터고 제도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우선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 단계 직업교육의 선도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2010년 21개교(1·2차 지정교), 2012년 7개교(3·4차 지정교), 2013년 7개교(5·6차 지정교)가 개교해 현재 35개교가 운영 중이다.

학교별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올해 2월 졸업생을 처음 배출한 21개교(1·2차 지정교)의 경우, 졸업생(총 3375명)의 93.4%가 취업에 성공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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