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탄력'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09 [05:27]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탄력'

이승재 | 입력 : 2013/05/09 [05:27]


인천시가 세계적인 '해양에너지메카 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해양에너지분야 조류발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일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과 조류발전 기술지원 및 상호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스코틀랜드와 상호 우호협력 관계를 맺게 됨으로써 '클린에너지 청정섬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과 '해양바이오에너지 생산기술 개발사업',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등과 신재생에너지 관련분야 연관사업들도 함께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풍부한 해양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덕적도 인근 해역에 총 200MW 규모의 조류발전단지 조성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61만MWh로써 이는 인천지역 연간 전력사용량의 3.2%를 차지하며 15만8천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코틀랜드는 해양에너지 조류발전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 공급하는 비율이 2012년 말 기준 34%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해양에너지 개발분야 공동 발굴과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조류발전과 해양환경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지식공유로 '해양에너지메카시티'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