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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공단서도 불산 100ℓ 누출… 부상자 없어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5/07 [04:27]

시화공단서도 불산 100ℓ 누출… 부상자 없어

이승재 | 입력 : 2013/05/07 [04:27]


6일 오전 7시27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자동차 공조기기 제조업체 (주)JC 옥외 불산탱크에서 불산용액이 누출됐다. 누출된 불산은 불산탱크(20t)에 보관된 55% 정도의 희석용액 200ℓ 중 100ℓ 가량으로 당시 해당 업체에는 공장동과 사무동에 모두 6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산 누출을 확인한 직원은 공장동 옆 66㎡ 규모의 불산 탱크실에서 이상을 감지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한 뒤 불산 누출사실을 확인, 1분 만인 7시228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접한 119는 현장에 출동하는 한편 7시30분께 시흥시, 경찰, 노동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해당 업체는 직원 28명이 근무하는 자동차 공조기기 제조업체로 불산을 원료로 하는 용접첨가제 등 화공약품을 취급한다.
신고자는 “불산탱크에서 내부 생산시설로 불산용액을 이송하도록 시설을 가동하면 측정게이지에 이송량이 수치로 표시되는데 정상수치가 아니어서 확인해 보니 펌프 쪽에서 불산 희석액이 누출되고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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