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향남읍에 어린이집 미이용 가정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공유하는 놀이공간인 ‘아이러브맘카페 화성 1호점’을 지난 3일 오픈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모두 1억8000여만원이 투입된 ‘아이러브맘카페 화성 1호점’은 향남읍 휴먼시아 6단지 관리동 3층(182㎡)을 리모델링해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보육전문요원이 상주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공간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 육아상담, 다양한 보육정보 등을 제공한다.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화성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장남감 약 300점을 보유해 장남감 대여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영유아 부모의 보육비용 부담 경감 등 가정어린이집 설치가 어렵고 영유아 비율이 높은 임대아파트 지역의 취약보육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채 시장은 개소식에서 “아이러브맘카페 개소를 통해 부모에게는 올바른 양육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금년 하반기 중으로 반송동에 ‘아이러브맘카페 화성 2호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시의 보육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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