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 새해 아침 대변항에서
마해성 시인
동녘바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황금 빛살처럼 사철 청명한 파도소리 온 바다 쉼 없이 흐르게 하소서
상속으로 내려주신 은총의 고기떼 싱싱한 지느러미로 한난의 해류따라 삼면의 바다 곳곳에 건강한 터전을 일구게 하소서
생명의 원천인 짙푸른 해조 숲 무성하게 자라나고 드넓은 갯벌 속에 크고 작은 생명들 튼실하게 성장토록 하소서
그리하여 은인으로 태어난 우리 생명체 모두 맨 처음 주신대로 축복의 곳간을 함께 지키며 좀 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새해에는
마해성 시인
전남 목포 출생. 명지대학교 대학원(문예창작과)졸업.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단장 역임.계간《문학과의식 》신인상 수상. (사)한국문인협회 영등포지부회장 역임. 국제펜클럽 한국지부 복지위원. 시집<그대 가슴에 시가 되어 > <바다, 그리움의 끝> 논문집<신동엽 시인의 시정신과 공간기호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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