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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실질 지원 최선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4/30 [08:47]

개성공단 기업 실질 지원 최선

이승재 | 입력 : 2013/04/30 [08:47]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개성공단 체류 근로자들의 전원 귀환과 관련해 “이제 정부는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싣고 나오려고 승용차 지붕에 가득 싸매고 나오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TV를 통해 봤는데,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고용률 제고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제시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선 청년층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의 모든 부처는 목표를 어떻게 하면 일자리, 그것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인가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심지어 환경규제도 녹색성장도 모든 것이 일자리 창출과 연결이 되는 그런 창의적인 정책과 실천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수석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벤처자금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정부가 무엇을 뒷받침하려는 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한 지원 대책은 사실상 모든 부처와 관련이 돼 있다. 따라서 기재부와 미래부가 중심이 돼서 정책 지원의 큰 틀을 제시하면서 벤처자금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함께 발표하게 되면 국민들의 이해도 돕고 메시지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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