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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세박재단, 사후활용 협력키로

김주배 | 기사입력 2013/04/29 [19:17]

전남도, 여수세박재단, 사후활용 협력키로

김주배 | 입력 : 2013/04/29 [19:17]

박 지사, 29일 신 이사장과 면담…세계적 해양관광 메카 육성 협의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신평식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여수박람회장 재개장 및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협의했다.


신평식 재단이사장은 박람회 재개장 및 사후 활용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박람회장 사후관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박람회장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성공 개최 기념관’ 등 시설물 콘텐츠를 보강해 볼거리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 수입 증대를 위해 해양 관련 기관?단체 등을 입주시키고 조직과 인력 운영도 최소 정예화해 효율적으로 재단을 이끌겠다”며 “도와 여수시가 중앙정부와 박람회재단이 상호 잘 협조해 정부 계획 대로 박람회장의 성공적인 사후활용이 되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준영 도지사는 박람회장 재개장에 따른 노고를 위로하고 “박람회장 사후 관리는 박람회장 재개장 차원을 넘어 여수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남해안 선벨트 등과 연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동북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해양관광리조트로 조성해 여수를 세계적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여수박람회장에 100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를 갖춘 미국 사우스케롤라이나 수준의 대형 씨푸드(Sea Food) 타운 조성, 크루즈 선박이 들어오는 양쪽에 면세점 설치?운영, 양식연구소 등 각종 해양?수산기관의 입주, 여수프로젝트 기금 조성 및 전담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정부지원 차입금 3천846억 원은 중앙정부를 설득해 재단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박람회재단, 여수시, 시민 대표, 정치권 등과 공동 협력해 지역민의 의견을 중앙정부에 반영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20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개장과 함께 재개장 된 여수박람회장은 박람회 1주년 기념행사를 5월 11일 갖고 오는 10월 20일까지 빅오(Big-O)를 포함한 4대 특화시설을 전면 재개장할 예정이다.


내외뉴스/김주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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