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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흥행으로 싸이 가족 대박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4/29 [06:17]

'젠틀맨' 흥행으로 싸이 가족 대박

이승재 | 입력 : 2013/04/29 [06:17]


최근 가수 싸이의 가족이 신곡 젠틀맨의 흥행으로 주식이 대박을 쳤다는 소식이다.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 씨가 2대 주주, 삼촌 박원덕 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디아이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가격대별 주가 분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3420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디아이 주식은 지난 18일 기준 1만4250원으로 316.67% 폭등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디아이의 시가총액도 1076억6770만원에서 4486억1543만원으로 무려 3409억4773만원 증가했다.

싸이(본명 박재상)의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디아이의 주식은 발행주식 3148만1785주 중 25.95%. 올해 들어 주식으로 무려 884억7593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 씨는 디아이의 주식 10.11%를, 삼촌 박원덕 씨는 15.8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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