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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백범’에게 길을 묻다.명상과 산상토론을 통한 청소년선도 활동 전개.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4/28 [14:00]

학교폭력 예방‘백범’에게 길을 묻다.명상과 산상토론을 통한 청소년선도 활동 전개.

정해성 | 입력 : 2013/04/28 [14:00]


충남경찰청장, 공주지역 학생들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산상토론회의 시간 가져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은, 그간 4대 사회악의 하나인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등 우수한 경찰관으로 하여금 학교에 직접 진출하여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시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 학부모 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여 왔다.


또한, 사회 전반적인 화두로 자리매김 한 ‘학교폭력’의 근절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진솔한 대화를 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는 시간을 갖고자, 2013. 4. 27. 백승엽 충남경찰청장이 학생들 스스로의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경찰관의 눈높이가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시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 템플스테이(4. 26∼27) 산상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과 함께‘백범 명상의 길’을 산책하며 학교폭력이라는 난해한 문제에 대해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 학생연합회원 및 고교 학생회 임원 38명의 학생이 그간 답답했던 교육환경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봄기운이 만연한 실록을 만끽하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소통과 어울림을 배우고, 사찰예절 교육 및 108염주 꿰기 등 한국의 전통 사찰 문화체험과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소나무 명상길’걷기 체험을 하며,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도 지키고 잠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군왕대(氣 체험장)에 올라가서는 산상토론회의 주제인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적인 역할과 대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토론에 참석한 K여고 김모(19세)학생은“이번 행사의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학교가 아닌 자연에서 또래 학생을 만나 우리나라의 전통 불교문화의 체험도 함께 할 뿐 만 아니라,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명상길을 걷는 것 또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승엽 충남경찰청장은 “최근 학교폭력의 가해자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폭력 및 괴롭힘의 양태도 다양해지는 만큼, 오늘처럼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수덕사 템플라이프, 당진 합덕 성당 힐링 오버나이트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부모와 교사, 그리고 경찰관을 포함한 기성세대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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