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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75세 이상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 접종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4/27 [06:54]

인천 부평구,75세 이상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 접종

이승재 | 입력 : 2013/04/27 [06:54]
인천시 부평구보건소는 지역내 거주하는 만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폐렴구균 예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부평구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주민이다. 보건소는 백신 수급과 장시간 대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만 75세 이상 노인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만 65세부터 74세까지 노인은 11월에 접종 받을 수 있다.


구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예진표를 배부할 예정이며 보건소를 찾을 때는 본인 증명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예방 접종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6월 28일까지며 산곡1·2동과 청천1·2동에 거주하는 노인은 청천보건지소에서 예방 접종할 수 있고 나머지 지역은 부평구 보건소에서 예방주사를 맞으면 된다.


예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주민 중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다당질백신)을 한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노인에게 발병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폐렴구균은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된다”며“고령층 사망원인 중 폐렴이 30~5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으로 인한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 60%, 수막염 발생 시 사망률 80%에 이른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65세 이상의 폐렴구균 예방접종률은 15.4%에 불과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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