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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우직한 한우의 한판승부 펼쳐진다!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4/25 [21:47]

완주군,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우직한 한우의 한판승부 펼쳐진다!

정해성 | 입력 : 2013/04/25 [21:47]


제8회 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5월 2~6일(5일간) 개최

지역 고급한우고기 저가판매 및 한우 시식회, 우유 시음회 등 부대행사도 열려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소싸움 전국대회가 봉동읍 신성리 봉동교(마그네다리)옆 광장에서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완주군에 따르면 한국고유의 축제로 자리 잡으며 많은 어려움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양축농가를 위로하고, 관광객 및 지역홍보를 위해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완주군이 주최하고, (사)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완주군지회가 주관해 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기량이 우수한 싸움소 150여두가 백두급(771㎏ 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 조를 나누고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소를 가린다.


특히 체급별 우승 물망에 오르는 소를 보면 백두급에서는 백두(함안 이명진)?믿음(함안 이수찬) 등이, 한강급에서는 장비(완주 이규원)?진돌이(김해 김진권) 등이, 태백급에서는 이대일(김해 박석재)?환희(의령 강만룡) 등이다.


또한 완주에서 출전하는 소 중에서는 백두급에 탁구(고산 김영만), 한강급에 주몽(용진 이규원)의 경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료값 상승과 가축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양축농가를 위로하고, 대회를 관람하는 시간만이라도 고통을 잊고 소의 싸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우직함과 끈기로 어려운 난국을 타결할 수 있는 힘을 얻고 마음을 다지는 기회로 삼는 등 군민과 양축농가가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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