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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안개속 사투 호도 응급환자 긴급 후송 및 갯바위 고립객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4/24 [23:30]

태안해경, 안개속 사투 호도 응급환자 긴급 후송 및 갯바위 고립객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3/04/24 [23:30]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4일 17시55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 관광객 황모씨(70세,여)가 구토증상과 의식이 혼미하다는 신고를 접수 저시정 속에서도 경비정이 안개를 뚫고 보령소재 신제일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며 같은날 19시 10분경 충남 태안군 꽃지 해수욕장 할미바위 근처에서 안개로 인해 방향을 잃고 고립된 오모씨(45세,남) 등 2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황모씨는 24일 오전 남편과 함께 관광차 호도에 입도, 우럭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산에서 나물을 채취 숙소로 돌아온후 어지러움증과 구토증세를 보이면서 의식이 혼미해져 호도 보건소에서 응급조치 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경비정 급파 안개속을 뚫고 대천항까지 긴급 후송한것이며, 동일 오모씨 등 2명은 꽃지 해수욕장 할미바위 근처 산책중 심한 안개로 인해 고립되자 구조요청 하였고 접수후 즉시 안면파출소 직원을 급파 경광등 및 사이렌, 서치라이트 등 가용 신호장비를 모두 동원하여 수색 19시 40분경 오모씨 등 2명 위치를 확인 후 무사히 구조했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야간 및 짙은 안개가 꼈을 때에는 해안가 산책을 자제하고 긴급사항 발생시 국번없이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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