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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25일 흑도 근해 경비함정 해상사격.. 주의 당부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4/23 [14:18]

군산해경, 25일 흑도 근해 경비함정 해상사격.. 주의 당부

정해성 | 입력 : 2013/04/23 [14:18]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


해양경찰의 강도 높은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한창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승조원의 정신자세 확립과 완벽한 팀워크 조성으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2013년도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이 23일부터 25일까지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EEZ 경비함 등 함정 7척에 130명이 참여해 총 9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실시되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인명구조, 타선 소화, 조난선 예인은 물론 비상조타, 포 사고처치, 생존술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된다.


각 훈련은 훈련단(단장 곽영환)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되며 각 분야별 정박훈련, 해상훈련, 해상사격, 지휘능력이 종합적으로 점수화돼 함정별 성과점수 반영 뿐 아니라 특진,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우수함정 선발에도 대상이 된다.


훈련 첫날인 23은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조난선 및 인명구조, 화재선박 소화훈련 등 각종 상황을 부여한 분야별 정박훈련을 실시하고, 이틀째인 24일은 각 분야별 실무평가, 마지막 날인 25일은 종합상황대응훈련으로 편대기동 항해, 해상사격 등이 실시된다.


특히, 훈련 3일째 되는 25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군산시 옥도면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경비함정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근해역에 조업이나 통항 선박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훈련단장 곽영환 경정은 “이번 훈련을 통해 최상의 장비 성능유지와 운용능력을 높이는 한편 팀워크 조성여부가 경찰관 안전을 좌우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 같은 훈련은 더욱 면밀하게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의 해상종합훈련은 연간 4차례 실시되는데, 소속 함정을 두개 그룹으로 나눠 상ㆍ하반기 지방청과 해양경찰학교 훈련단 주관으로 각각 한번 씩 실시되며,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하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개선ㆍ보완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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