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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채팅,학생·직장인 음란의 온상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4/23 [08:03]

랜덤채팅,학생·직장인 음란의 온상

이승재 | 입력 : 2013/04/23 [08:03]


최근 스마트폰의 급증하면서 앱을 통한 랜덤채팅이 낯선이성들간의 대화가 노골적인 성표현으로 이어지자 이에대한 법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특히,초·중·고생들은 성에 대한 관념이 개방적으로 변해 랜덤채팅의 심각성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여동생을 둔‘A'(23세,여)씨는 최근 여동생의 스마트폰을 보다 동생이 랜덤채팅을 통해 또래의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알게됐다.

‘A'씨는 동생폰을 가지고 놀다가 문득 얘는 남자친구와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궁금해서 카톡을 열어본 순간 대화 수준이 고등학생 대화가 아닌 것에 충격을 받았다.

카톡 대화창에는“가슴보고싶다,아래만지고 싶다,결혼하면 해줄게 등의 음란한 대화들이 오가고 있었다.

‘A'씨는“동생이 동갑이라는 남자친구와?이런대화를 하는게 정말 충격적이고 화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멀리 살아서 얼굴도 본적 없는 이성에게 음란한 대화를 서슴치 않고 하는 동생에게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며“왜그랬냐는 물음에 그냥 심심해서 그랬다는 대답을 받고 어이가 없었다"고 얼굴을 붉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호기심때문이라면 금방 해결될 수 있다는 반응과 심각성을 알려주고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눠지고 있다.

네티즌 들은“일단 카톡내용에서 성적인 부분까지 접근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아직 만난적도 없으니 시간을두고 기다려보는게 나을거 같다,나도 여러번 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시들해지고 별로더라. 특히 요즘은 그런것다들 하니까 문화라 생각하고 한번만 이해해 달라,그냥 놔두세요 고등학생정도면 자기일 정도는 자기가 알아서 합니다. 쓸데없는 관심인 것 같다”는 반응과“TV 프로그램에서 랜덤채팅에 대해 나오는 것을 같이 보세요 랜덤 채팅이 얼마나 심각하고 안좋은건지 알려줘야돼요,시간이 지나면 시들해 진다?안그런 애들도 많아요. 오히려 맛들려서 더하는 애들도 있고 그런거 하다보면 노예녀 뭐 이런거 있거든요  한창 성적으로 호기심도 많고 그런거 장난스래 하다가 맛들리면 큰일난다,그냥 알아서 끊겠지하고 내버려뒀다가 만났는데 동생이 안좋은일 당하면 큰일 생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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