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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갯벌에서 야간에 낙지 잡다 방향 잃은 40대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4/17 [12:25]

태안해경,갯벌에서 야간에 낙지 잡다 방향 잃은 40대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3/04/17 [12:25]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경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송현1구 해안가 인근 갯벌에서 방향을 잃어 갯벌에 고립된 정모씨(남,49세)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16일 오후 9시 30분경 송현1구 해안가 일근 갯벌에 낙지를 잡기 위해 들어갔다가 짙은 안개로 인해 방향을 잃어 갯벌을 헤매다 약 1시간 뒤인 10시 40분경 태안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모항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 인명구조장비를 지참하고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고립자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경광등 및 사이렌, 서치라이트 등 가용 신호장비를 모두 동원하여 수색하던 중 밤 11시 30분경 정씨의 위치를 확인 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구조된 정씨의 건강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안전계도 실시 후 귀가 조치했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서해안 바닷가 갯벌에서는 항시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어, 특히 야간 및 짙은 안개가 꼈을 때에는 갯벌에 출입을 자제하고 긴급사항 발생시 국번없이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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