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불 들고 내딛는 발걸음 발걸음 마다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올 춘향제의 시작은 시민들의 등불 행렬로 시작된다. 춘향제전위와 행사담당(아동청소년담당 김문훈)은 시민의 참여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여 사랑등불행렬을 같이 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제83회 춘향제 행사 진행은 행렬 참가자에게 표식을 미리 배부하고 참가자가 직접 이루어 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희망 문구를 적어 등에 부착한 후 그 등을 들고 행렬에 참가하게 된다.

그 행렬은 오는 4월 26일(금) 오후 5시 30분에 광한루 잔디광장에 집결하여 6시에 출발 광한루 오작교를 거쳐 제일은행 사거리, 천주교 성당 앞, 십수정을 지나 개막식 무대까지 이어지게 된다.

행렬을 마친 등은 행사장 주변에 전시시설을 설치하여 행사기간(4월 26~ 4월 30일) 동안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춘향제전위와 남원시는 시민 청사초롱 달기 운동을 전개하여 남원시내 일원과 읍,면동 주요 도로 변에 2,000여개 청사초롱을 달아 행사 분위기를 고조 시키고 있다.

춘향제전위원회 집행위원장(조계형)은 “올해 춘향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이 만드는 최고의 축제가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제전위를 비롯한 남원시청 직원 그리고 관내 유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