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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앞 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 죽은채 발견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3/25 [17:00]

부안 앞 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 죽은채 발견

정해성 | 입력 : 2013/03/25 [17:00]


군산해경, 불법포획 흔적 없어 고래유통증명서 발급

25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께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서방 37km 해상에서 조업중인 근해안강망 어선 A호(35t)가 쳐놓은 그물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선장 박모씨(50세)가 발견,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박 선장은 “전날 설치한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길이 7.7m, 몸 둘레 3.6m, 무게 5톤 가량의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24일 밤 10시 30분께 충남 서천군 홍원항에 입항한 A호에 실려 있던 밍크고래를 조사한 결과 작살 등으로 인한 상처와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하고 박씨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울산 소재 수산물 유통업체에 3,700만원에 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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