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현 경북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0일 (수) 15:00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장애인 대상 성폭력 근절을 위한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는 장애인협회와의 문제의식 공유 및 지속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통해 민ㆍ관 합동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출범하였다.

협의회는 경북경찰청 차장(위원장) 및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북농아인협회, 경북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주요 장애인협회 회장과, 경상북도, 도교육청 등 관련부처 과장급을 위원으로 두고 있다.

이날 열린 1차 협의회에서는 주요 장애인협회 및 관련부처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장애인 성폭력 근절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주기적인 회의를 갖고 장애인 성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관련 정보공유 등을 통해 장애인 대상 성폭력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全 위원이 뜻을 모았다.

조희현 청장 직무대행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의 근절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임을 강조하며,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 위원들이 사회 전체의 관심을 촉구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주기를 부탁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방청 단위 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경북지역내 각 경찰서에서도 금주 내로 관내 장애인단체와 ‘장애인 성폭력 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장애인 생활시설 공동점검 등 장애인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