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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 성매매 빙자 남녀 4인조 특수강도범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3/14 [15:42]

인터넷 채팅 성매매 빙자 남녀 4인조 특수강도범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3/14 [15:42]


경찰서간 적극 공조,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

경북지방경찰청(청장직무대행 조희현)에서는, 지난 3월 11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피해자 A씨(44세)와 성매매를 빙자, 경산에 있는 모텔로 유인하여 현금 165만원과 에쿠스 승용차량을 강취· 도주한 장某씨(19세) 등 4명을 인접 경찰서(칠곡, 구미)와의 신속한 공조와 끈질긴 추격으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피의자 장某씨 등 4명은 피해자 A씨를 경산 소재 모텔로 유인한 후 김某씨(여, 19세)가 피해자와 성관계를 할 것처럼 행동할 때 옆 호실에서 대기중이던 장某씨 등 3명이 문을 열고 들어가“미성년자에게 성폭행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며 피해자를 전신 구타하고, 기름을 피해자에게 뿌려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165만원과 에쿠스 차량을 강취하여 칠곡방면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112신고를 받은 경북청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즉시 에쿠스 차량번호를 수배하여, 피의자들이 왜관 IC를 통과한 것을 확인 하고, 도주방향을 차단하여 추격을 시작, 칠곡 석적파출소 소속 112순찰차(서성복 경위 등 2명)는 구미IC부터 검거장소인 구미 형곡동로 1길 맨션 주차장까지 약 40km를 구미경찰서 112종합상황실 황규태 경위와 공조하며 1시간 30분 동안 끈질기게 추격하여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수강도범 검거에 큰 공을 세운 칠곡경찰서 석적파출소 서성복 경위, 112종합상황실 장재성 경사에게 경찰청장 표창과, 칠곡 석적파출소 소속 김점권 경사, 구미 112종합상황실 황규태 경위에게는 경북지방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주민의 안전 담보 없이는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며, 주민의 안전은 위급할 때 주민의 생명벨인 112신고에 경찰이 신속히 지령하고 끈질긴 추적으로 범인이 검거되었을 때 확보가능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이번 특수강도 검거사례를 모범사례로 일선에 전파하여 신속한 공조·검거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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