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예산경찰서, 개인택시만 골라 털어온 일당 2명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3/12 [12:26]

예산경찰서, 개인택시만 골라 털어온 일당 2명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3/12 [12:26]
개인택시 경보기도 꼼작 못했다


심야시간에 주차된 개인택시만을 골라 군용 단검으로 차량 뒷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예산경찰서(서장 김택준)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3월초까지 약1개월간에 걸쳐 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재 오피스텔 앞에 주차된 개인택시 뒷 유리를 군용 단검으로 깨고 침입, 안에 있던 현금 280,000원을 훔치고, 천안?홍성?예산일대를 돌아다니며 총 28회에 걸쳐 오토바이, 현금 등 도합 320여만 원을 상습으로 훔친 피의자 임 모씨(20)와 같은 공범 이 모씨(20)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학교 친구사이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특별한 직업을 가지지 못하자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인터넷 뉴스를 보고 범행을 계획하였으며, 금품을 훔치는데 필요한 군용 단검, 손전등, 복면, 장갑, 가방, 안경을 노점상을 등을 통해 구입 사전에 준비하여 타 지역을 이동하였으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훔친 오토바이는 은신처에서 약3KM떨어진 곳에 숨겨 놓고 범죄를 할 때만 이용하였으며, 자신의 얼굴이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촬영될 것에 대비해 복면과 장갑을 쓰고 침입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범죄사실이 외에 다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