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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산불 방화자 중학생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3/10 [10:16]

포항 산불 방화자 중학생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3/10 [10:16]

포항 북부경찰서는, 지난 2013년 3월 9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122 용흥초등학교 뒤편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방화 혐의로 중학생 A군(12세)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화재로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안 모씨(80세)가 사망하고 부상자 14명 중 10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귀가하였으며, 포항의료원 과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3명 중 홍 모씨(여,74)는 입원 중에 있으며, 나머지 2명은 진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9일 15:35경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아파트 뒷산 밑에서 친구 B, C군(중학생)과 함께 놀던 중, A군 혼자 친구 집에서 가져 온 1회용 라이터를 이용하여 나뭇잎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을 촉법소년으로 조사 후 귀가 예정이고, 사건은 소년부 송치 예정이며, 계속 인적 피해와 물적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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