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말레) 3월부터 취항

(서울=김성광기자) ‘인도양의 진주’로 불리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신혼여행지로도 사랑받고 있는 몰디브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진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3. 5~6일 말레에서 열린 한국-몰디브 항공회담*에서 지정항공사 수 제한 폐지 및 중간 5자유 운수권** 공급력 설정(주6회)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 수석대표 : (우리측) 김완중 국제항공과장, (몰측) Hussain Jaleel 민간항공청장
** 중간 5자유 운수권 : 우리나라 항공사가 우리나라-제3국(예: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노선을 개설하고 제3국과 몰디브간 여객이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권리
이로 인해, 단수제였던 지정항공사 수 제한이 폐지되어 그동안 1개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던 한-몰디브 항공노선에 다수 항공사가 운항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측은 스리랑카(콜롬보)를 경유하여 몰디브(말레)로 운항할 수 있는 중간 5자유 운수권을 획득하여 국적항공사의 몰디브 신규 노선 개설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금번 양국 항공회담 합의를 계기로 한-몰디브 하늘길에 대한항공이 이달 9일부터 주3회 취항(인천-스리랑카 콜롬보-몰디브 말레 노선)하게 됨으로써 신혼여행객 등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몰디브 여정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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