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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악성 사기범 61名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3/01/03 [20:02]

충남경찰청, 악성 사기범 61名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3/01/03 [20:02]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은, 서민을 울리는 고질적인 악성사기범을 근절하기 위하여 지난해 11. 14.부터 12. 31.까지 48일간 악성 사기범 집중 검거기간을 운영한 결과, 악성사기범 61名을 검거하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악성 사기범 중에는 지난 ‘09년 7월경 비닐하우스 매매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5명의 피해자로부터 21억원 상당을 가로챈 울산시 북구에 거주하는 김모(58세)씨를 검거하여·구속하고 지난 ’04년부터 12명의 피해자들에게 고이자를 약속하고 차용금 명목으로 29회에 걸쳐서 5억6,600만원을 가로챈 최모(56세)씨를 검거·구속하였다.


이들은 수배사실을 알고 주거지를 은밀히 옮겨 다니며 경찰의 추적망을 피해왔으나, 지능·경제팀 조사관 이외에도 강력형사 등 수사인력을 총동원한 집중검거기간 동안 경찰의 끈질긴 추적수사 끝에 검거되었다.


이번에 검거된 악성 사기범으로 인한 피해자는 157명, 피해금은 50억563만원으로, 대부분 서민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수법을 통하여 다수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검거된 악성 사기범 총61명 中 3건 이상의 다중 수배자가 21명, 2건 이하 수배자가 20명, 지명통보자 20명으로 검거된 수배자 中 8명이 구속되었다.


경찰은 이번 집중검거기간 종료 이후에도 조직적·전문적 사기범죄는 물론 지명수배 후 도주 중인 악성사기범에 대하여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전개하고, 더불어 피해자들에게 법률구조공단을 통한 소송지원 및 피해금에 대한 몰수보전신청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피해회복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외뉴스/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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