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주요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 은행명 가나다順)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회복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표된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보와 주요 시중은행이 서로 협업하여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관된 ▲주력산업 고도화 ▲전략산업 초격차 유지 ▲첨단 신산업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성장사다리 구축 ▲지속가능성장(ESG)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주요 시중은행의 특별출연금 17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74억원을 재원으로, 총 1.44조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의 혜택을 제공하고, 은행은 ▲보증료 지원(0.2%p~0.5%p, 은행별 상이)을 제공하여,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는 새 정부 국정과제 성공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집중지원이 필요한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정책금융의 온기가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