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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 , 아버님! 집 걱정 마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강봉조 | 기사입력 2012/12/18 [15:20]

당진서 , 아버님! 집 걱정 마시고, 여행 잘 다녀오세요!

강봉조 | 입력 : 2012/12/18 [15:20]


사진 = 이용태 순경

당진경찰, 폐암 말기 환자 위해 2박 3일간 집중 순찰

지난 달 폐암 말기 환자의 마지막 여행을 보내드린 경찰관들의 소식이 전해져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충남 당진경찰서(서장 송정애) 중앙지구대에 근무하는 신임경찰관 이용태 순경은 순찰 근무 중 사기소리 이장 상대로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사기소리에 폐암 말기 환자 A씨(74세)가 가족들과 생전에 마지막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집을 비우게 되면 키우고 있는 가축들이 밥을 굶게 되어 걱정이 된다는 말에 걱정 마시고 다녀오시라고 한 뒤,

내 부모, 내 형제라는 마음으로 여행기간인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집중 순찰 및 가축의 여물을 주는 등 폐암 말기 환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드렸다.

 

이용태 순경은 올해 7월 27일에 임용된 신임경찰로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당진시 시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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