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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제2회 바래봉 눈꽃축제 22일 개막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2/05 [13:19]

남원시, 제2회 바래봉 눈꽃축제 22일 개막

정해성 | 입력 : 2012/12/05 [13:19]


?운봉허브밸리 일원서 50일 동안 눈썰매 타기 등 마련

제2회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눈·사랑 그리고 건강’을 주제로 오는 12월 22일부터 2013년 2월 11일까지 50일 동안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운봉애향회와 운봉읍이 주관하는 제2회 바래봉 눈꽃축제에서는 눈썰매·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눈조각 전시, 연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빙벽체험장도 마련돼 박진감 넘치는 겨울스포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고, 어른들은 눈꽃이 곱게 핀 등산로를 따라 바래봉 정상까지 트레킹하며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120m짜리 눈썰매장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겨울스포츠의 짜릿함을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한겨울의 낭만을 맛볼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었다.

운봉애향회 오석순 회장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눈꽃축제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 겨울에는 여인, 가족과 함께 바래봉 눈꽃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눈꽃축제가 열리는 운봉 허브밸리는 해발 500~600m로 적설량이 많고 눈이 내리면 잘 녹지 않아 매년 아름다운 은빛 설원을 뽐내고 있다.


바래봉은 또 전국 최고의 철쭉군락지로 매년 4~5월 진분홍 철쭉이 온 산을 수 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9월에는 허브&블랙 푸드 축제가 열려 남원의 특산품인 허브와 포도, 흑돼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바래봉 눈꽃축제는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돼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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