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 방문간호팀이 일과시간이 끝난 후 모여 늦은 시간까지 합창연습에 열심이다.

방문간호팀은 지역별로 건강관리를 하는 어르신과 마음으로 만나는 기회를 갖고 문화생활이 쉽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오는 11일 오후 4시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당진시가 2011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팀원을 31명으로 증원하면서 직원 화합을 위해 틈틈이 합창연습을 해오던 방문간호팀은 이철환 당진시장의 관심과 지지로 각종 보건사업 행사와 합창대제전에 참여하는 등 20여 회의 공연을 해왔으며, 현재는 당진시립합창단 우재기 지휘자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하고 있다.

방문간호합창단 이재훈 단장은 “나눔과 돌봄의 이름으로 만나 나누었던 모든 시간들이 소중했고, 늘 반겨주시고 좋아해주셨던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합창 요청이 있거나 기회가 되면 합창 공연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방문간호팀 직원들은 건강취약계층 9,557가구에 만성질환관리와 관절통증관리, 구강건강관리, 물리치료 등 40,527회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내 경로당 295개소에 분기별로 방문건강관리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